"언젠가는 또 상승할 것" vs "다시는 매수하지 않겠다"... 비트코인 폭락이후 향후 전망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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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또 상승할 것" vs "다시는 매수하지 않겠다"... 비트코인 폭락이후 향후 전…

호빵이네 0 2445

"언젠가는 또 상승할 것이다. 지켜보고 있다" (직작인 김모씨)


"폭락사태를 보고 다시는 매수 하지 않겠다" (자영업자 최모씨)


암호화폐 시장이 잇단 악재로 잔인한 5월을 보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지난달 월간 기준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출렁이자 투자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폭락 이후 향방을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3만6200달러(한화 약 4012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5월 한달간 37.2%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40% 폭락했던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만해도 6만달러에 육박했지만 이후 잇단 악재를 겪으며 내리막을 걸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 문제를 배경으로 들어 테슬라 차량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폭락했고, 이후 미·중의 규제 움직임으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4374만2000원으로 빗썸 내 역대 최고가(8148만원) 대비 46% 떨어졌다. 지난 5월 한달간 하락률도 35.6%에 달했다.


시장이 출렁이며 한때 유가증권시장 규모를 앞질렀던 국내 암호화폐 하루치 거래대금은 쪼그라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오전 11시 기준 최근 24시간 거래금액은 9조8249억원이었다.


올 들어 비트코인에 이은 알트코인 랠리에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대금이 크게 치솟았다. 정부의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에 따르면 지난 4월 4대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단 분석이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외국에 비해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완화됐다. 지난달 시장의 낙폭이 커지며 한때 20%에 달하던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6% 수준으로 축소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두고 업계 안팎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급락에 대해 '희소식'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에 도달한다면 나는 다시 구매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금, 은 또는 비트코인이 아니며 정부, 미 연준, 월스트리트에 있는 무능력자들에 있다"라며 "금은 2000년에 300달러였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년 내 1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레이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지난달 24일 코인데스크 주최 '컨센시스 2021'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경고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데이비드 로브비츠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26일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려는 결정은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인내심이 좌우한다"며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가치가 '제로(0)'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를 인용해 이번 가격 폭락은 1분기 강세장에서 암호화폐를 구입한 신규 투자자들의 패닉셀에 의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량 보유자와 기관은 하락장에서 매수세를 이어왔다고 진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가 하락장에 들어온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0분 빗썸에 따르면 리플 1234원, 이더리움 312만원, 비트코인 434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38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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