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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조정…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코인개미 0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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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iM증권이 예측했던 매출 7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매출이 시장의 기대를 하회한 주된 원인은 예상보다 제품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 감소는 이익률 하락과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해석된다.

4분기 D램 부문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는 9% 상승했으나, PC와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출하 증가율은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낸드 부문에서도 PC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인해 ASP와 출하 증가율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5조2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됐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의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계속 반영되었고, 손실 규모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D램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증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하락 사이클이 시작된 만큼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수적"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은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및 주가 흐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 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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