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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로 인해 AI개발 비용 절감 기대... 금융주와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 상승”

코인개미 0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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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 챗봇 ‘딥시크’의 등장으로 국내 증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각각 6%와 7% 상승하는 등, 한동안 부진했던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의 주가는 21만6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13% 상승했다. 또한, 카카오는 7.27% 상승하며 연초의 손실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AI 모델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연구 자원이 부족한 국내 인터넷 및 게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개발 비용으로 인해 글로벌AI 선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딥시크의 성공으로 이들이 고성능 AI 구현의 가능성을 재조명받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도화된 AI가 게임에 적용되면 사용자 수와 객단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게임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크래프톤 역시 이날 주가가 6.12%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이 ‘딥시크 쇼크’로부터 긍정적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고배당주인 금융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화재는 11.71% 급등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으며, 삼성생명 또한 9.73% 상승하는 등 금융지주사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금 금융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화재가 170억원어치, KB금융이 310억원어치 순매수됐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곧 다가오는 결산 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앞으로 결산 배당 기준일을 공시할 예정이며, 삼성화재의 결산 배당 기준일 역시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부진 속에서 방어주들이 주목받고, 배당을 앞둔 금융주가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런 변화는 딥시크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비용 절감 기대감에 의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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