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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전년 대비 11% 감소... 투자 환경 개선 요구

코인개미 0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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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의 외국인 직적 투자(FDI) 신고액은 129억 달러로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전체 외국인 투자 규모는 345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서울과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환경에 따라 직접 투자 금액이 변동할 수 있기에, 고용 창출 효과를 고려한 세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FDI 실적은 신고 기준 129억 4200만 달러, 도착 기준 80억 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신고 기준 실적 145억 54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약 1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FDI 증가가 반도체, 바이오, 첨단소재 등 신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서울은 이러한 흐름에서 뒤쳐진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자가 감소했으나 종합적으로 보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라며 "외국인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연간 300억 달러까지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일환으로 '인베스트서울'이라는 투자유치 전담 기구를 설립한 바 있다. 인베스트서울은 글로벌 기업과의 시장 분석, 투자 유치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 출연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하여, 서비스업과 IT 등의 서울 특화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유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FDI 결정 요인 분석 보고서에서는 서울의 산업 구조로 인해 FDI의 90.2%가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특히 금융·보험업 투자에서 사모펀드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많은 경우, 최종 투자처가 서울이 아닐 수 있으므로 지자체 정책 개입이 제한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보고서는 "서울의 투자금액이 적고 대부분이 금융·보험 업무 사모펀드 형태로 이뤄져, 그 효과를 제대로 실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외국인 투자의 수치보다는 고용 창출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경제 효과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시는 단기 투자 유치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과 최적의 투자 전략 개발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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