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분기 실적 발표 앞둬…월가의 기대는?


포드 자동차가 수요일 벨이 울린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의 기대치는 다음과 같다. 조정된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은 33센트, 자동차 매출은 430억2천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자동차 매출이 0.5% 감소하고, 조정된 EPS는 13.8%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4년 4분기 포드의 자동차 매출은 432억 달러였으며, 순손실은 5억2천6백만 달러(주당 13센트 손실)이었고, 조정된 이자 및 세전수익은 10억5천만 달러(주당 29센트)였다. 디트로이트의 대기업인 포드는 미시간에 본사를 둔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주 월가의 4분기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2025년 가이드라인이 분석가의 전망에 부합하거나 이를 초과했다고 밝힌 이후 압박을 받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예기치 못한 보증 및 리콜 문제들로 인해 기대치를 밑돌았고, 이로 인해 포드의 주가는 2024년 동안 거의 20% 하락했다. 포드의 CEO 짐 파를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기자들에게 "이번 해에 대해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이는 포드가 2007년과 2008년과 같이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장악하고 재정적으로 마땅히 수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포드는 또한 중국에서의 추가 10% 관세가 해당 자동차 모델인 링컨 나툴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의 25% 관세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파를리는 지난달 중국에서의 포드 운영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 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다른 국가로의 수출을 포함한 수치다.
GM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주가는 관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결하지 못한 것 때문에 몇 년 만에 가장 나쁜 날 중 하나를 기록했다. 이번 포드의 실적 발표는 시장에서 중요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