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수장 후보 캐시 파텔, 인사 정리를 지휘한 혐의로 논란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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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03:5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FBI 신임 수장 후보인 캐시 파텔이 상원에서 승인받기 전, FBI 내부의 공직자 정리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딕 더빈은 법무부 내부 감찰관에게 보낸 서신에서 “복수의 출처로부터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히며, 파텔이 인사 결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더빈은 “이런 혐의는 극히 심각하며 즉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직에 현재 없는 후보가 어떻게 불법적이고 부당한 인사 조치를 지시할 수 있는지를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11월 30일, 반(反) 트럼프 “음모자”들을 정부와 미디어에서 제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충신 파텔을 FBI 수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파텔은 아직 상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사법위원회는 그의 인물 추천에 대한 투표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더빈 의원은 “이런 혐의가 사실이라면, 파텔이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백악관에 이 서신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자, CNBC는 파텔 대변인인 에리카 나이트의 트윗을 인용하며, 추측과 2차 출처에 의존한 비판이 잘못된 내러티브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파텔은 국가 안전 문제에 있어 매우 자격이 있는 전문가이며, 이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투명성을 유지해왔다”고 전하며 그의 신속한 인준을 요구했다.
FBI는 더빈의 서신에 대한 논평을 피했으며, 더빈은 파텔이 새로 설립된 ‘국장 자문단’ 소속의 한 위원으로부터 내부 FBI 정보를 받아, 백악관 부참모장 스티븐 밀러에게 지시를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이 정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어, 현재 법무부 차관인 에밀 보베 등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파텔은 1월 30일 상원 청문회에서 뉴저지주 상원의원 코리 부커에게 “트럼프 조사와 관련하여 FBI 직원이나 인사들에 대한 처벌 계획이나 논의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는 “FBI 내부에서는 정치적 보복으로부터 직원들이 보호받을 것”이라고 확언했으며, 앞서 자신의 논란이 된 발언들을 경시했다.
파텔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고위 FBI 공무원과 연방 검사를 교체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며, 이들 중에는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력 사태와 관련된 검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더빈 의원은 법무부에서의 이런 변화가 “리더십 이상의 빈틈을 만들어 미국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위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수천 명의 FBI 요원의 해고를 위협하는 것은 특히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더빈은 이 사안의 긴급성을 거듭 강조하며, 모든 정치적 관여가 배제된 상황에서 FBI의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