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빔 기술 기업 쎄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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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6:00
전자빔 기반 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쎄크가 14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연내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모할 주식 수는 총 120만주로, 주당 공모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희망되며, 총 공모액은 약 156억에서 180억원으로 예상된다. 상장 이후 쎄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34억에서 130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쎄크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위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2026년 건설 예정인 새로운 생산 시설에 투자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반기별로 투자를 진행하여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된 쎄크는 전자빔 발생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장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실리콘관통전극(TSV) 및 마이크로 범프의 불량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리기판 내 TGV 검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 검사 장비의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얼라인먼트 및 금속 이물 유입과 같은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에 대해 불량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다. 비파괴 검사(NDT)용 LINAC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에 비해 10배에서 100배 높은 에너지를 활용하여, 주로 방산 분야의 대형 제품 결함을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도 쎄크에서 자체 생산하며, 이 장비는 고체 상태에서 미세조직과 형상을 관찰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이 장비는 5nm의 분해능을 통해 미세한 표면 구조와 분자 결합 구조를 높은 배율로 관찰할 수 있어, 재료 및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현 쎄크 대표는 "회사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의 이물질 검사 장비 및 항만 컨테이너 보안 검색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