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대반전…딥시크 AI의 주도 하에 중소형 투자자들 힘을 얻다"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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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20:15
중국 증시가 활기를 띠며 중소형 투자자들인 '중학개미'가 어깨를 펴게 되었다. 올해 들어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무려 31% 상승하며, 지난 몇 년간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상승세를 맞고 있다. 이는 유사한 시기에 미국 나스닥 지수의 1% 상승과는 stark한 대조를 이루며, 중국 기술주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항셍테크지수는 중국의 주요 기술주 3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딥시크 AI의 영향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증하고 있다. 도전적인 기술 기업으로는 텐센트, 알리바바, 비야디, 샤오미, MEITUAN, SMIC, 레노버 등이 있다. 이 기업들 중 SMIC는 70%, 알리바바는 68%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자산운용사 스탠더드라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은 0에서 1을 창조하는 미국과 달리 이미 존재하는 견고한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루는 데 강한 특성을 보인다. 증시에서 부각된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최근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탑재하기로 하면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성적표도 두드러진다.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802억 위안(약 55조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64억 위안(약 9조 1000억 원)으로 4배 늘어났다. 특히 AI 관련 매출이 6회 연속으로 세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며, 향후 3년간 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있어 과거 10년의 모든 투자금액을 초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도 최상급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야디는 딥시크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판매 추정을 상향 조정하며, '도요타'와 같은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나간 4분기 동안, 비야디는 테슬라를 누르고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렇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기술 기업 CEO들과의 직접 대면이 이뤄진 가운데,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가 초대받은 것은 기술 기업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2020년 이후의 정책 단속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지원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에는 중국 'M7'이 미국 'M7'을 소폭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가 조정 시 중국 M7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시는 '딥시크 AI'의 출현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관련 주식들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