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재밌길래…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없는 중국서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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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밌길래…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없는 중국서도 터졌다

호빵이네 0 274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2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해시태그가 15만8000회 언급됐고, 조회수는 7억 2000만 뷰에 이른다.


또 웨이보는 “인생 실패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주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인 ‘오징어 게임’은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유행한 게임으로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이뤄진 오징어 모양의 문양에서 공격과 수비진이 대치하는 놀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영상 중심 SNS 틱톡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중국어로 검색하면 줄거리 소개 및 예고편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73만회 이상 재생된 영상도 있다. SNS 및 각종 게시판에서 작품에 대한 평과 소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규제하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오징어 게임'의 중국 내 반응은 이례적이라는게 업계 반응이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경우 공식 서비스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코멘트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10 콘텐츠' 1위에 올랐다.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과 22일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최근 공개된 새 시리즈 '클릭베이트'를 따돌렸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열연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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