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에 울고 웃는 2차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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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에 울고 웃는 2차전지주

호빵이네 0 116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발 호재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10% 상승했다. LG화학과 함께 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77%, 0.1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0.24%), 엘앤에프(0.65%)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2% 급등해 1024.8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주당 1000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이른바 '천슬라'가 현실화했다.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서 전기차 업체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들어섰다.


테슬라 주가 급등은 미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를 10만대 주문할 것이라는 호재에 힘입은 것이다. 허츠는 2020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허츠가 테슬라에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26일 외국인과 기관은 LG화학을 각각 129억원, 99억원 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각각 466억원, 1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렌터카 업체 허츠에서 모델3를 10만대 주문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12%대 급등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서 최근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외연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허츠의 행보는 다른 렌터카 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렌터카 업체의 전기차 도입으로 소비자의 경험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국의 전기차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 덕분에 웃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 소식에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테슬라가 원가 절감을 위해 자사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겠다고 언급하자 LG화학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의 주가가 급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저가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가 중·고가 전기차를 타깃으로 하는 국내 업체들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최근 테슬라 저가모델의 LFP 채택에 대응할 수 있는 코발트프리 전지를 개발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026_0001627986&cID=15001&pID=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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