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두각 드러내는 NFT 시장…관련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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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두각 드러내는 NFT 시장…관련 종목은

호빵이네 0 2481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국내 NFT 개발에 뛰어든 게임 및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대거 포함된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최근 한 주간 11.81%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위메이드[112040]는 전일까지 34.43%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5.96% 상승했다. 거래소의 카카오와 네이버도 최근 반등세를 시작해 이날 1%대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은 NFT 개발에 나선 회사로 최근 급등한 위메이드의 경우 게임 '미르4'에서 게임 이용자가 해당 아이템의 NFT를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위믹스 토큰'으로 거래하는 구조로 해당 토큰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원화나 비트코인으로도 변환이 가능하다.


또 위메이드는 NFT 경매 플랫폼인 '위믹스 옥션'도 출시하면서 NFT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최근 자회사 프랜즈게임즈를 통해 '크립토드래곤' 게임 내 아이템을 NFT로 발급해 거래 및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또한 디지털 자산 지갑 '카카오 클립(Klip)'에서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의 자회사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NFT로 거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게임 플랫폼인 샌드박스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NFT 거래에서 거래대금으로 지급하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은 매서운 상승세를 나타내 지난달 29일에는 535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541만 원을 가시권에 둔 셈이다.


최근 진행된 NFT 발행은 주로 이더리움을 포함해 클레이튼(클레이민트), 솔라나(솔라나트) 기반인 만큼 관련 코인에 대한 자금 유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솔라나 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으로 국내에선 업비트에도 상장돼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NFT에 대한 열풍 마중물은 페이스북이 부었다.


최근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다. 메타는 NFT를 활용한 디지털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베리 실버트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인 디센트럴랜드의 마나(MANA)를 매수할 것이란 트위터를 올렸고, 이에 마나(MANA)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또 대표적인 NFT 관련 암호화폐인 샌드박스, 플레이댑 등도 급등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아지는 MZ 세대의 구매력과 이에 따른 리셀 시장이 하나의 재테크로 부상하면서 NFT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NFT는 디지털 자산에 별도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작가·소유주·작품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하고 소유권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NFT 매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30만 달러였으나, 올해 3월 2억 2천600만 달러로 약 25∼26배 증가했다.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 관련 종목에 대한 리레이팅 전망도 강해지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NFT와 관련된 암호 화폐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현재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우려스럽긴 하지만 메타버스 공간에서 재화 및 거래 주체로서 NFT가 자리잡게 되면 메타버스 또한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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