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세계 경제 회복 불확실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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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달러, 세계 경제 회복 불확실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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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9~23일) 미국 달러화는 세계 경제 회복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0.071엔에 거래를 마쳐 한 주간 0.042엔(0.04%) 올랐다. 달러-엔의 주간 상승 폭은 작았지만, 주중 110.700엔에서 109.680엔을 오가는 등 1% 수준의 변동성을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046달러에 거래를 마쳐 한 주간 0.00724달러(0.61%) 하락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07포인트(0.66%) 올랐다.


지난주 달러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큰 폭의 상승 흐름을 가져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의회에서 완화적 입장을 재차 강조하자 상승분을 되돌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델타 변이 우려가 확산하며 다시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미국 경제는 2분기가 고점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다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도하던 주요국들도 델타 변이 확산에 주춤하는 양상이다.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며 지난 14일 하루 1.22%까지 상승하는 등 달러에 강세를 보였던 뉴질랜드달러화도 델타 변이 경계로 다음 날 다시 0.70%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달러가 지난주 뉴질랜드달러화를 제외한 G10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몇 달씩 달러 약세를 전망하지만 단기에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통화정책 전망 등으로 강세를 예상했다.


우니크레디트는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통화가 델타 변이로 인해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베르토 미얄리치 우니크레디트 외환전략가는 "델타 변이는 여름 이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이들 세 나라 외에도 위험에 민감한 상품과 관련성이 높은 통화들도 변동성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TD증권의 마크 매코믹 외환 전략가 역시 세계 경제 회복 퇴조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으로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코믹 전략가는 "연준이 인내심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펀더멘털적인 배경은 여전히 달러에 다소 유리하다"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의 해소와 채권 수익률 플래트닝, 세계 경제 회복 둔화 등이 달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 회복 상태와 관련해서는 오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하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참고할 만하다. 23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델타 변이 확산 국가들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19일 영란은행(BOE)의 조나단 하스켈 통화정책위원 연설, 22일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19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7월 주택가격지수, 21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22일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지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미국 주택시장 과열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연준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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