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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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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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04포인트(2.53%) 떨어진 34,899.3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2.27%) 떨어진 4,594.6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3.57포인트(2.23%) 밀린 15,4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28일(3.43%↓)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지난 2월 25일(2.45%↓)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고, 이날은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투자자들은 개장 초부터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변이종이 보고된 데 촉각을 곤두세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출현한 새 코로나19 변이는 돌연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아 전염성이 높고 기존 면역체계를 더 잘 뚫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동안 하루 200명 수준으로 안정돼 왔으나 24일 1천200명 이상 보고된 이후 25일에는 2천465명으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화상 전문가 회의를 열어 새 변이종을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다.

WHO는 이 변이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이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장 초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벨기에에서 새 변이 감염이 보고됐다는 소식이 나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새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발 입국을 일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 스페인 등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자들과 "매우 긴밀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우려가 재확산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크게 하락한 데 이어 영국 증시는 3% 이상 떨어졌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증시는 4% 이상 폭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15bp(=0.15%) 이상 하락하며 1.48%대까지 떨어졌다. 금리가 하락했다는 것은 채권 가격은 올랐다는 의미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2엔 이상 밀린 113.20엔에서 거래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50% 이상 급등했고, 뉴욕 유가는 12% 이상 떨어졌다.

항공과 여행 관련주는 일제히 크게 하락했고, 제약주와 재택 관련주는 상승했다.

보잉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고, 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도 8% 이상 떨어졌다.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의 주가는 모두 10% 이상 급락했으며,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 항공의 주가는 8~9% 이상 떨어졌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 관련주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6%, 17%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2% 가까이 올랐고, 줌비디오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 S&P500지수의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4% 급락했고, 금융과 산업, 부동산 관련주도 2~3% 이상 떨어졌다.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관련주도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위험 요인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가 지금까지 이 변이종에 대해 아는 것은 돌연변이가 매우 많다는 점이며, 시장은 신중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도 "현 단계에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라며 "돌연변이는 종종 덜 심각할 수 있어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되지만, 분명 현시점에서 많은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계에서는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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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2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5.371엔보다 2.111엔(1.83%)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1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053달러보다 0.01047달러(0.93%) 올랐다.

유로는 엔화 대비 유로당 128.10엔을 기록, 전장 129.27엔보다 1.17엔(0.91%)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807에서 0.79% 하락한 96.044를 기록했다.

미국이 전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는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대표적인 안전자산 통화로 꼽히는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는 다른 위험통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이날은 안전 자산 선호에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1% 이상 하락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도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최근 1.1185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레벨에서 1.1311달러대로 반등했다.

최근 유로화는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향후 경기 둔화 우려, 미 연준에 비해 긴축에 미지근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탠스 등에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유로 약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전문가들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그동안 달러 강세 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등이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약세를 가져왔다고 봤다.

ING는 "글로벌 위험 심리로 정말 '검은 금요일'이 될 것 같다"며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달러화 대비 안전자산으로 선호되는 선택지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DZ뱅크의 소냐 마르텐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 달러의 평가절상이 너무 과했다"며 "달러 대비 급격히 하락한 유로는 향후 6개월 동안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1년 유로-달러 전망치를 1.18달러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2022년 중반에는 과거의 일이 될 수 있어 미 연준이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공격적인 접근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테이퍼링 프로그램의 한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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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동향

금 가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소식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2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785.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816.3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현금화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금 가격은 무거운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금은 이번주 들어 3.6% 하락했다.

금 가격은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후 개장한 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소식에 안전자산선호가 심화되면서 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바이러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높을 수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이 점차 확대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다.

신종 변이 출현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영국,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안전자산에 집중했다.

전문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위험회피가 금가격을 높인 요인이라고 봤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1.50% 밑으로 하락한 것도 금가격을 떠받쳤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든다.

삭소뱅크의 스틴 제이콥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위험회피 거래로 미국 국채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채권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이번주 하락했던 금 가격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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