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6억달러 숏, 왜 안 터지나
블록체인 추적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어브랙사스캐피탈, 파사나라캐피탈, 윈터뮤트 3개사가 비트코인·이더리움 숏 포지션 6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청산가는 현재가보다 훨씬 높아 최근 급등장에서도 살아남았다.
뉴스 핵심
- 어브랙사스캐피탈·파사나라캐피탈·윈터뮤트 3개사가 비트코인·이더리움 숏 6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 청산가가 현재가보다 비트코인은 66%, 이더리움은 62% 더 올라야 닿는 수준이라 급등장에서도 살아남았다.
- 8월 19일 하루 숏 청산 규모는 27억4,000만달러, 청산 트레이더는 17만2,202명이었다.
숏스퀴즈 와중에도 왜 안 터졌나
3개사가 들고 있는 숏 포지션은 이더리움 13만8,569개(3억3,800만달러), 비트코인 3,425개(2억6,500만달러)로 합계 6억달러를 넘는다.
어브랙사스캐피탈의 이더리움 숏 두 건은 각각 4,008달러와 3,958달러에서 청산되는데, 현재 이더리움 현물가는 2,440달러 선이다. 비트코인 숏도 청산가가 12만8,521달러와 14만437달러로, 현물가 7만7,381달러와 크게 벌어져 있다.
윈터뮤트의 비트코인 숏은 25만1,307달러까지 버틸 수 있는 구조다. 비트코인이 66%, 이더리움이 62% 더 올라야 청산 압박이 시작된다는 뜻이어서, 이번 급등장의 청산 물결이 이들 포지션은 비껴갔다.
이 숫자를 왜 국내 투자자가 봐야 하나
룩온체인은 이번 3개사 숏을 방향성 베팅이 아니라 마켓메이킹·헤지 목적의 계정으로 분류했다. 국내 투자자가 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아직 대형 숏이 남아 있으니 조정이 온다'고 해석하면 실제 성격과 어긋난다.
청산가가 현재가와 60% 이상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 포지션들이 단기 가격 방향에 베팅한 매물이 아니라 헤지 성격의 잔여 포지션이라는 근거로 해석된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나 관련 종목에 투자 중이라면, 이 숫자를 단기 매도 신호로 오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8월 19일 숏 손실은 얼마였나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8월 19일 비트코인이 2.5% 오르는 동안 숏 매도자들은 60분 만에 13억달러를 잃었다. 이후 약세 포지션 청산이 전방위로 번지며 총 청산 규모는 27억4,000만달러, 청산된 트레이더는 17만2,202명에 달했다.
뒤이은 24시간 동안에도 숏 매도자들은 10억6,000만달러를 추가로 잃었다. 룩온체인은 "이번 급등에서 대형 고래들은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블록체인상 남은 최대 숏 포지션은 마켓메이커 헤지 계정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3개사는 지금 얼마씩 손실을 보고 있나
어브랙사스캐피탈은 4건의 포지션에서 미실현 손실이 약 5,800만달러에 달하지만 아직 어느 것도 청산하지 않았다.
파사나라캐피탈은 15배 레버리지로 잡은 7,481만달러 규모 이더리움 숏에서 18.87% 손실을 보고 있다. 반면 윈터뮤트는 두 자산 모두에서 소폭 이익을 유지 중이며, 별도로 온체인렌즈 집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여러 자산에 걸쳐 숏 비중을 늘려 585만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투자 자문이 아니며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