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카드 해킹 1789 BTC, 갤럭시리서치 87% 미이동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 해킹으로 도난된 비트코인 1,789.28개 가운데 87.3%인 1,561개가 공격 발생 후에도 그대로 공격자 주소에 머물러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뉴스 핵심
- 8,865개 주소에서 비트코인 1,789.28개(1억1470만달러 상당)가 콜드카드 해킹으로 빠져나갔다.
- 피해자 신고 221건 기준 손실 중앙값은 1.04272 BTC로 절반 이상이 1 BTC를 넘었다.
- 일부 자금은 코인조인·필체인으로 세탁이 시도됐지만 초기 3차례 공격분은 전량 미이동 상태다.
얼마나 도난당했고, 왜 안 움직였나
갤럭시 리서치의 알렉스 손 리서치 총괄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콜드카드 해킹으로 8,865개 주소에서 비트코인 1,789.28개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도난 당시 시세로 환산하면 1억1470만달러 규모다.
손 총괄에 따르면 이 가운데 87.3%에 해당하는 1,561 BTC는 공격자가 아직 쓰지 않은 채 수거·보관용 주소에 그대로 두고 있다. 특히 1~3차 공격 파동에서 탈취된 물량은 전량 미이동 상태다.
피해자 신고는 무엇을 보여주나
갤럭시 리서치가 집계한 전체 피해액 중 44.2%인 790.72 BTC는 피해자가 직접 신고한 221건에서 나왔다. 신고 1건당 손실액 중앙값은 1.04272 BTC로, 신고 건의 절반 이상이 1 BTC를 넘는 손실을 봤다는 뜻이다.
- 전체 피해 추정액: 1,789.28 BTC(8,865개 주소)
- 피해자 신고 기반 집계: 221건, 790.72 BTC
코인조인으로 세탁된 자금은 추적이 되나
이후 공격 파동에서 탈취된 일부 비트코인은 코인조인 거래와 필체인 등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는 방식으로 이미 이동했다고 손 총괄은 전했다. 다만 규모가 큰 도난 자금은 여전히 온체인에서 공격자 지갑에 남아 있는 상태로 확인된다.
갤럭시 리서치는 확인된 공격자 주소를 가상자산 거래소와 컴플라이언스 업체, 수사기관에 공유했다. 도난 자금이 중앙화 거래소 등을 거칠 경우 동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다.
하드웨어 지갑 이용자가 지금 볼 것
국내에서도 콜드카드 등 하드웨어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보관하는 이용자라면 이번 사안이 남 얘기가 아니다. 아직 자금이 이동하지 않은 물량이 87.3%에 달한다는 점은 공격자 주소가 계속 감시선 안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갤럭시 리서치가 공격자 주소를 거래소·컴플라이언스 업체와 이미 공유한 만큼, 이 주소에서 유입된 자금은 향후 국내외 거래소에서 걸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다음에 볼 것은 자금 이동 여부다
미이동 상태인 1,561 BTC가 코인조인 등을 거쳐 움직이기 시작하는지, 공유된 공격자 주소에서 거래소 유입이 포착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갤럭시 리서치는 관련 집계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 하드웨어 지갑 보안과 관련한 결정은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