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 해외뉴스
해외뉴스

"미 국무부, 외교관에게 기밀정보 이용 예측 베팅 금지 지침"

코인개미 0 49 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 국무부는 외교관들에게 미-이란 간의 종전 협상 결과를 예측하는 베팅 사이트에서 금전적 베팅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들이 비공식적인 정보를 활용하여 베팅을 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취해졌다. 이 지침은 미 국무부가 "정부 관계자들이 기밀 정보를 이용하여 예측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사건으로는 미군 특수부대원인 개넌 켄 밴 다이크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는 작전의 기밀 정보를 이용해 베팅을 하여 약 6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 있다. 밴 다이크는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한 비밀유지 서약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와 관련된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에 약 3만 3000달러를 베팅하여 41만 달러를 이익으로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익을 암호화폐 보관소의 가명 이메일 계정으로 전송한 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해당 계정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밴 다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작전 계획 및 실행에 참여했으며, 12월 26일에 폴리마켓 계정을 만들고 다음 날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베팅을 진행했다. 그의 범행은 폴리마켓 측의 신고로 밝혀졌으며, 적용된 혐의에는 기밀 정보를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비공식 정부 정보 절도, 상품 사기 등 여러 범죄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하기 몇 시간 전, 여러 투자자들이 휴전에 베팅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미 행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가 미비한 예측 시장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예측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국가 안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미 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