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666번 '지옥행 버스' 다시 운행 시작…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관심
폴란드의 666번 버스가 3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버스 노선은 남부의 크라쿠프에서 수도 바르샤바를 거쳐 북부의 인기 휴양지 헬(Hel)까지 운행된다. 헬(Hel)은 영어로 '지옥'을 뜻하는 단어 '헬(hell)'과 발음이 비슷하여 이 버스는 '지옥행 버스'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과거에 이 노선은 폴란드의 지역 버스업체인 PKS그디니아뎅프키에 의해 운영되었으나, 종교 단체 등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2023년에는 번호가 669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고유의 숫자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론과 함께 번호 복원을 원하는 청원도 이어져 이슈가 되었다.
이번에 이 버스를 재개하는 플릭스버스는 이러한 상징성의 긍정적인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그들의 동유럽 지역 담당자인 미하우 레만은 "길이 어디로 가는지 잘 설명해주는 것이 노선 이름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이 경우에는 그 이상 설명이 필요 없으며, 모두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헬(Hel)은 폴란드 북부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이 지역은 모래 언덕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헬'이란 지명은 지옥과는 관련이 없고, 모래 언덕 혹은 해안 언덕을 의미하는 고대 게르만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로뉴스는 '666번 버스의 부활'이 단순한 휴가철 관광 노선 신설 캡슐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버스번호 중 하나가 다시 돌아왔다고 보도하였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 버스를 타고 헬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