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첫 우승의 감격 눈물과 코피 흘리며 기뻐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7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마무리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1타 차로 우승을 거둔 서교림은 우승 상금으로 2억7000만원을 획득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올라섰다.
서교림은 공동 선두로 출발해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여 기세를 올렸다. 이후 7번 홀과 9번 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지원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12번 홀에서는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16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후 서교림은 긴장감 속에서 승리의 기쁨과 감정이 격해져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도 준우승한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 이를 악물고 플레이했다"라며 "지난해 챔피언조에서의 경험이 오늘의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의 긴장으로 인해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2위는 김민선7(14언더파 202타), 3위는 박혜준(13언더파 203타), 4위는 김수지(12언더파 204타)가 차지했다. 또한 김나현과 고지우는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 박예지는 공동 9위(9언더파 207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이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는 KLPGA 투어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가 쌓아온 경험과 실력이 합쳐져 이번 우승으로 이어진 것은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에게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서교림의 첫 우승은 그가 앞으로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KLPGA에서도 더욱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