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안달루시아에서 공동 11위…해턴의 통산 두 번째 승리
안병훈이 LIV 골프 안달루시아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그의 최근 성적 향상을 보여주었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디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그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여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가 올해 2월 LIV 골프 리야드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회 초반, 안병훈은 4번 홀에서 출발해 7번 홀에서 첫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그는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서 15번 홀과 2번 홀에서도 추가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2022년 6월 이후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승리를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는 약 400만 달러(약 62억 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이 2위(9언더파 275타),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앤서니 김(미국)은 공동 21위(2오버파 286타), 이태훈(캐나다)은 공동 27위(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송영한과 문도엽은 공동 42위(9오버파 293타)에 그쳤으며, 김민규는 50위(12오버파 29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의 이번 성적은 경쟁이 치열한 LIV 골프 투어에서 그의 기량이 한층 더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