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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반등, 이란 제재·국채 재매입이 변수 됐다

시황개미 0 5 0
빨간 이란 제재 경고 깃발이 꽂힌 달러지수 급반등 차트 앞에서 개미가 달러 지폐 다발을 그러안고 놀란 표정을 짓는 그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 제재를 확대하며 달러 기반 금융시스템 배제를 경고하자 지난주 약세였던 달러가 반등했고,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재매입 확대 논의까지 겹쳐 강세 폭을 키웠다. 반면 달러 신뢰 약화 우려는 여전해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잠시 터치하며 이번달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스 핵심

  • 베센트 재무장관의 이란 제재 확대 발언이 지난주 말 약세였던 달러를 다시 끌어올렸다.
  • 미 재무부의 장기채 재매입 확대 논의가 국채 금리 안정 기대를 키우며 달러 강세를 거들었다.
  • 달러 약세 우려가 남아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8만달러선을 터치하며 반사이익을 봤다.

달러, 이란 제재 발언에 왜 다시 올랐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24일 이란 제재를 확대하며 각국에 테헤란과의 거래를 끊지 않으면 달러 기반 금융시스템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이 지난주 말 이어졌던 달러 약세 흐름을 되돌리는 계기가 됐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외환전략 헤드는 팟캐스트에서 "제재를 받아 달러 접근이 막힐 수 있다면, 그 전에 미리 달러를 사두는 게 낫다는 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해석에 따르면 제재 위협 자체가 역설적으로 달러 수요를 자극한 셈이다.

  • 유로화는 1.1659달러로 이틀째 약세, 지난주 3개월 최고치에서 밀려났다.
  • 스위스프랑은 달러당 0.8039프랑으로 4거래일 연속 약세, 앞서 기록한 한 달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환율 전광판에서 유로와 스위스프랑의 약세를 확인하던 개미가 급등하는 비트코인 캔들차트를 보고 놀라는 그림
유로 1.1659달러와 스위스프랑 달러당 0.8039프랑의 약세, 비트코인의 8만달러 터치를 한 화면에서 비교했다.

국채 재매입 확대 논의, 금리 안정 기대를 키웠다

CNBC는 미 재무부가 보유 현금잔고 일부를 활용해 장기 국채를 재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물 금리 부담을 덜려는 조치로, 국채시장의 안정감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주 이미 시장을 놀라게 했다. 장기 국채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자 분기별 재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다만 마이클 휴슨 iForex 수석시장분석가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재정적자를 메우려는 국채 공급이 쏟아지고 있고, 대형 기업 회사채와 대형 IPO로 몰리는 자금까지 겹쳐 금리에는 여전히 상승 압력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과 국내 투자자에게는 무엇이 걸려 있나

이번 기사에는 원화 환율 수치가 나오지 않지만, 달러가 유로·프랑·캐나다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사실 자체가 원달러환율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다. 미국 국채 금리 흐름은 국내 채권·예금 금리와도 연동되는 만큼, 재매입 확대가 실제로 시행돼 금리가 안정되는지가 다음 관찰 포인트다.

달러 자산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라면 환차익 측면에서는 이번 강세가 우호적이지만, 이란 제재라는 지정학 변수에서 비롯된 만큼 되돌림 가능성도 함께 열어둘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은 왜 8만달러선을 다시 넘봤나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선을 잠시 넘어섰고, 이번달 누적 상승률은 30%에 육박했다. 이더리움도 소폭 올라 지난 1월 고점에 근접했다.

달러 전반에 대한 신뢰 약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 암호화폐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엔화는 달러 대비 0.1% 오른 159.34엔, 캐나다달러는 0.1% 오른 1.386캐나다달러를 기록했고, 캐나다달러는 미·캐나다 무역분쟁 영향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 파운드화는 초반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1.3639달러로 소폭 강세를 보여 다른 통화들과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이나 통화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환율·금리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므로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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