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500·나스닥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AMD 4.91%, 엔비디아 2.19% 급등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4%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반도체주 2%대 강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고,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반도체주가 특히 강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했고, AMD는 4.91% 뛰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얼마나 올랐나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오른 53577.40, S&P500 지수는 0.32% 상승한 7677.28에 마감했다.
- 나스닥 종합지수는 0.66% 오른 2615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 10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3.89%, WTI는 3.12% 하락했다.
-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89.4로 전월 수정치보다 0.8포인트 낮았다.
반도체주는 왜 일제히 반등했나
엔비디아는 전날 약 3% 급락한 뒤 이날 2.19% 오르며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AMD는 4.91%, 마이크론은 2.48% 뛰었고 주요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4% 상승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날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최근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이번 실적과 향후 전망이 AI 투자 열기가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채금리와 유가는 왜 동반 하락했나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우려가 완화되면서 10월물 브렌트유 선물이 3.89%,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2% 떨어졌다.
유가 하락과 함께 국채금리도 밀렸다. 팩트셋 집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6.5bp 내린 4.638%, 30년물은 5.6bp 하락한 5.174%로 각각 지난 5일 이후 가장 낮았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낮은 89.4로 나온 것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국내 서학개미가 지금 챙겨봐야 할 변수는 무엇인가
미국 반도체주에 원화로 투자한 국내 투자자라면 종목 등락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함께 계산해야 한다. 같은 상승률이라도 환율이 원화 강세 쪽으로 움직이면 환산 수익률은 줄어들 수 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개별 종목 비중이 큰 계좌라면 실적 발표 전후 주가 흐름을 따로 챙겨볼 필요가 있다.
엔비디아 실적발표, 매출·이익과 가이던스
이날 발표에서는 매출과 이익뿐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가 관건이다.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미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반도체주 전반의 반등이 다시 꺾일 수 있다.
금값은 장중 3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온스당 4660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이후 금리·유가 흐름과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미국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원화 환산 시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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