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선호주 6종목 수익률 29%, S&P500 앞질러
골드만삭스가 2분기 13F 공시를 분석해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가 공통으로 선호한 6종목(보잉, 캐피털원파이낸셜, 마스터카드, 스페이스X,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비자)을 꼽았다. 이 종목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올해 수익률은 29%로 동일가중 S&P500지수보다 13%포인트 높았지만, PER이 시장 평균보다 높고 과거 변동성도 커 신중히 볼 필요가 있다.
뉴스 핵심
- 공통 선호주는 2013년 이후 연평균 17% 수익률을 냈지만 수익률 표준편차도 22%에 달해 등락이 컸다
- 공통 선호주의 PER 중간값은 25배로 S&P500 종목 중간값 19배보다 높다
- 골드만삭스는 3분기 초 기준 주식 포지션 5조4000억달러인 헤지펀드 991곳과 4조6000억달러를 운용하는 대형 액티브 뮤추얼펀드 504곳을 분석했다
- 2분기 새로 편입된 종목은 캐피털원파이낸셜, 스페이스X,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다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가 동시에 고른 종목은 무엇인가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2분기 13F 보유 종목 공시를 분석한 결과,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양쪽 모두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종목은 보잉, 캐피털원파이낸셜, 마스터카드, 스페이스X,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비자 여섯 개였다.
이 가운데 캐피털원파이낸셜, 스페이스X,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2분기에 새로 이름을 올린 종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 명단을 자체 집계하는 '헤지펀드 VIP'와 '뮤추얼펀드 비중 확대' 종목군에 동시에 들어간 기업으로 정의하고 분기마다 갱신한다.
금융주 쏠림은 왜 이렇게 세졌나
이번에 새로 편입된 캐피털원이 기존 종목인 비자·마스터카드와 함께 명단에 들면서 기관투자가의 금융주 선호가 두드러졌다. 벤 스나이더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책임자는 "2분기에 헤지펀드가 금융주 순편입 비중을 3%포인트 넘게 늘리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뮤추얼펀드도 지난 분기 금융주를 늘려 2012년 이후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가 금융주를 시장 평균보다 많이 담은 것은 골드만삭스가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후 세 번째다.
국내 계좌에서 이 종목들을 살 수 있나
보잉, 캐피털원파이낸셜, 마스터카드,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비자는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계좌로 매매할 수 있는 뉴욕증시 상장 종목이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연 250만원까지 공제되고 초과분에는 22% 세율(지방세 포함)이 붙는다.
다만 스페이스X가 어떤 형태의 지분으로 13F 공시에 포함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국내 계좌에서 같은 방식으로 매수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 13F 공시, 어디를 다시 봐야 하나
골드만삭스는 3분기 초 기준 주식 포지션이 5조4000억달러인 헤지펀드 991곳과 4조6000억달러를 운용하는 대형 액티브 뮤추얼펀드 504곳을 분석해 이번 명단을 만들었다. 공통 선호주는 2013년 이후 연평균 17% 수익률을 냈지만 표준편차도 22%로 커, 다음 분기 13F 공시에서 명단과 금융주 비중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관건이다.
공통 선호주의 PER 중간값은 25배로 S&P500 종목 중간값 19배를 웃돈다. 두 투자 집단의 자금이 함께 몰리며 주가에 높은 기대가 반영된 만큼, 이들 종목이 실적과 성장 전망을 충족하지 못하면 낙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특정 종목 매수를 권하지 않으며, 공통 선호주는 PER이 시장 평균보다 높고 과거 수익률 변동성(표준편차 22%)도 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낙폭이 클 수 있으니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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