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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루언서, 수영복 차림으로 체포…마약 밀매 조직의 수괴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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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에서 23세 여성 인플루언서 멜리사 사이드가 마약 유통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사이드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3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마약 범죄 조직의 수괴로 지목됐다. 그의 체포가 이루어진 것은 지난 22일, 경찰의 대규모 압수수색이 진행된 후였다.

사이드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대마초 유통 및 자금 세탁을 주도하였으며, 팔로워들에게 불법 활동을 홍보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업을 확장했다. 그는 특히 법망을 피하는 방법을 SNS를 통해 직접 전파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이드를 체포하기 위해 감시와 정보 수집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가 친구의 집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체포에 나섰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해부터 사이드를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항에서 마약이 적발된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운반 시 단속을 피하는 요령을 전파하고, 거리에서 대마초 키트를 나눠주는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활동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마약 밀매를 조장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경찰의 강력한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체포 작전에서 사이드의 공범 3명도 함께 체포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고농축 대마 성분이 포함된 가공 제품 약 1.4㎏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또한 범행에 이용된 전자저울, 비닐봉지, 휴대전화, 은행카드, 그리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 2대를 압수하였다. 사이드는 대마 합법화를 주장하며 자신의 행적을 정당화했지만, 이번 압수수색 도중 잠적 후 다음 날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브라질의 마약 단속기관 관계자는 "이번 작전의 목적은 마약 밀매를 조장하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범죄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사이드는 바이아 지역에서 직접 마약을 판매 및 유통하였고, 상파울루 지역 인물들과의 연결 고리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이드의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이드의 사례는 브라질 사회에서 SNS와 마약 유통의 위험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는 향후 법 집행과 사회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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