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장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필요성 강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에 대해 "논리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연합이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매우 타당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에너지 공급의 중요한 경로임을 강조하며, "전 세계 모든 국가는 이 해협을 통해 통과하는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는 이번 사태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나라들이 해협에서 에너지 공급 중단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은 이란의 군사력, 특히 그 군사력이 해협과 지역 안정성에 미치는 위협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군사력 무력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해군이 해협 개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미국의 모든 군사 자산은 물론 다른 국가들의 자산도 함께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군사 능력 파괴는 필수적이며, 이러한 조치를 끝낸 후에는 해협이 조만간 다시 열릴 것이라 덧붙였다.
라이트 장관은 최근 유가 상승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충돌이 몇 주 안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이후에는 에너지 공급이 회복되어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단기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임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유가 수준이 바이든 행정부 시절보다 여전히 낮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에너지 시장에 대한 다국적 접근과 이란의 군사적 위협 억제를 위한 미국의 전략을 부각시키고, 해협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재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