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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신청서 제출…IPO 최대 자금 조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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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예비 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수요예측에서 큰 인기를 끌 경우 주식 공모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60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세운 256억 달러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스페이스X의 상장 신청은 나스닥100 지수의 편입 기준이 변경된 직후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선 상장 기업의 최소 10% 지분을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해야 했으며, 기업은 상장 후 최소 3개월이 지나야 편입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규정 변경으로 이제는 15일 만에 지수에 포함될 수 있어, 스페이스X와 같은 대형 신규 상장 기업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자산 규모는 약 5200억 달러에 달한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7500억 달러(약 2648조원)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려 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약 900억 달러로 평가되었던 바 있다. 스페이스X는 물론, 시장은 이번 수요예측에 주목하고 있으며, 흥행 여부에 따라 IPO 역사에 길이 남을 대형 상장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기존 주주가 일부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통 상장 후 180일간 제한되는 '락업(lock-up)' 규정의 완화 조치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주가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조치는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는 한편, 초기 상승세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가지게 될 것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시점을 일론 머스크의 생일과 행성 정렬 현상과 맞물려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 산업 전반에 거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글로벌 금융기관이 해당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자금 조달을 넘어, 나스닥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블루오션에서의 경쟁과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IPO는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미국 자본시장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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