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경제지표] GDP, 통화정책회의록, 중국 산업생산, 보너스 포함 평균소득지수, 실업수당청구변동, 독일 ZEW…
1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기대로 흥분했던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89%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12%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채권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탠스에 주목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 둔화에도 미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인상 속도가 줄더라도 금리 인상은 지속할 뜻을 밝히면서 긴축 경계심은 유지됐다.
달러화는 주초반부터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매파적인 태세를 되레 강화하면서 시장이 너무 앞서간다는 명시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급락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10월 CPI 이후에 나온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은 계속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12월 혹은 이후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 심호흡을 하고 진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라며 "다음 혹은 그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준 부의장 역시 이날 인터뷰에서 "아마도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강조해야 할 중요한 점은 연준이 많은 일을 했음에도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억제를 위해 연준이 추가로 할 일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GDP, 통화정책회의록, 중국 산업생산, 보너스 포함 평균소득지수, 실업수당청구변동,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의 연설, 인플레이션 보고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