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3 경제지표] GDP, 제조업 생산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대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64%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완화되면서 미 국채 매수세가 이어졌다.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연달아 언급한 점도 미 국채수익률 하락에 한 몫했다.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강화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고,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일부를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뉴욕유가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과 달러화 약세 흐름에 올랐다.
이날 금융시장은 6개월 연속 둔화된 12월 미국 CPI에 시선을 집중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고 발표했다.
12월 CPI는 11월의 7.1%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수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같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 역시 11월 기록한 6.0% 상승에서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 기록한 0.2% 상승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이어졌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메인 라인 상공회의소 2023년 경제전망 연례 회의에서 "우리가 올해 몇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 생각에 한 번에 75bp 금리를 올리던 시기는 지나갔다"며 "앞으로 25b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어느 시점에는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어서 금리를 동결해도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있고, 이는 그 자체로도 상당한 양적 축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완만해지겠지만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상당한 경기 침체를 나타내기에는 노동시장이 너무 뜨겁다"고 짚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2% 목표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돌아갈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지만 금리인상 속도를 늦췄다"며 "이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일을 할 때 더 천천히(deliberately) 움직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가 선호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오래 끌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됐다.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감소한 20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GDP, 제조업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