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6 경제지표]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 베일리 영란 은행 총재의 연설, 중국 GDP, 중국 산업생산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12월 인플레이션 둔화에 집중됐던 채권 매수세가 오버나잇리스크를 의식한 차익 매물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일부를 변경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론도 힘을 얻고 있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개선돼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6으로 잠정 집계돼 12월 기록한 확정치 59.7에서 높아졌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0.7도 웃돌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0%로 전월의 4.4%에서 추가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의 2.9%에서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 12월 수입 물가는 6월 이후 여섯달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12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올랐다.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6% 상승하며 여섯 달 만에 오른 것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금융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 베일리 영란 은행 총재의 연설, 중국 GDP, 중국 산업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