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가동 임박, 제네시스 GV90 첫 양산 준비
현대차그룹이 구체적으로 제네시스의 첫 대형 전동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GV90'의 양산을 올해 시작할 예정이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프리미엄 전략을 담은 모델로, 향후 10년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조성한 울산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연내 본격 가동에 들어설 예정이며, 첫 생산 차종은 제네시스 GV90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새로운 공장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현대차가 국내에 세운 29년 만의 신공장으로, 54만8000㎡(약 16만6000평)의 넓은 면적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개발한 최첨단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다.
또한, 현대차는 울산 공장 내에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하여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사람 중심의 미래형 공장으로서 앞으로 50년을 이어갈 비전이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은 정의선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국내 투자 확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은 미래차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생산기지와 함께 국내 주요 거점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연구개발(R&D) 및 생산 경쟁력을 국내에 축적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현대차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결국, 울산 전기차 공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기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