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가격 급등으로 코스피 4450突破, 새로운 랠리 시작
5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7.47% 급등하며 4450선을 뚫고 4457.52에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전 거래일 대비 3.43%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이는 새해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넘어선 지 하루 만의 일로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특히, 하루 상승폭은 미국 트럼프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10일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치이다. 함께 거래된 코스닥 역시 1.26% 상승하여 957.50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다. 이들은 코스피에서 하루 동안 2조1667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467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포괄적인 이익 전망치 상승과 더불어 원화의 안정세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은 외국인 순매수가 극대화되며,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9600원이 상승하여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역시 2.81% 상승하여 69만6000원에 도달하며 각각 코스피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콘텐츠 시가총액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5일 하루 동안의 코스피 상승폭 147포인트 중에서 삼성전자가 68포인트, SK하이닉스가 16포인트를 기여하였다.
또한, 대기 중인 자금이 증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규모도 300조원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현재 국내 상장 ETF는 총 1058종으로, 그 시가총액은 303조원이 넘으며, 이는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 4210조원의 7%를 차지하는 큰 규모이다. ETF는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상승장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조정장에서는 증시 하단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시장에서도 주요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면서 닛케이지수는 3%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발전적 전망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되며, 한국과 일본의 증시가 함께 상승세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