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 국내뉴스
국내뉴스

내수 둔화에 직격탄 맞은 의류·외식주, 지난주 주가 하락세 이어져

코인개미 0 56 0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국내 소비재 업종이 경기 고공행진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와 외식 관련 주식들이 심각한 조정국면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구 및 인테리어 업체인 한샘의 주가는 지난 일주일 간 9.78% 하락했으며, F&F와 LF 같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도 각각 6.43%와 4.36%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칠성은 지난주 동안 8.28% 감소했고, 교촌에프앤비도 4.51%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하락은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며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3% 감소하여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가계들이 소비를 줄이고 경제적 긴축을 진행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한샘의 부진은 부동산 시장의 경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주택 거래가 둔화됨에 따라 가구 구매와 리모델링 수요도 함께 위축되고 있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연구원은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거래 회복세가 주춤하며 주택 경기가 살아나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들 사이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과 내수 의존도가 주가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환율 환경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이 집중되고 있는 업종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내수 소비에 의존하는 업종은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화점은 원화 약세로 인해 명품 가격 경쟁력이 상승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 전망이 밝은 반면, 대형마트는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의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백화점이 전년 대비 12.3% 성장한 반면 대형마트는 9.1% 감소하였다.

연구원들은 현재 패션주 시장에서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F&F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연구원은 "F&F는 중국 내 MLB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와 디스커버리의 현지 시장 안착이 이익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이 6.5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리하자면, 현재 내수 소비재 업종은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양한 요인들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해당 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더 큰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