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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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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월 28일(현지시간) 열린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3회에 걸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하며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고용과 물가 간의 긴장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와 물가 상승 압력은 일정 부분 완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니 이제는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을 통해 연준이 단기적인 금리 변화를 피할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이번 결정엔 친(親) 트럼프 성향의 이사인 스티븐 마이런과 크리스토퍼 월러가 금리 추가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위원은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경제에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4%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정책 결정문에서는 미국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 12월보다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지난해 12월 언급된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 문구는 삭제됐고, 고용 시장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관세로 인한 상품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노동 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뉴욕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함에 따라 시장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제드 엘러브룩 아르젠트캐피털 매니저는 "연준이 파월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5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작년 12월 FOMC에서는 19명의 연준 위원 가운데 12명이 올해 금리 인하가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두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은 차기 의장의 입장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연준의 금리 결정은 미국 경제의 흐름과 함께 주요 경제적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차기 의장 후보들은 모두 금리 인하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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