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15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하며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인 텔레픽스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약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자금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는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는 해외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위성 양산 대응과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텔레픽스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위성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외국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급증하는 우주 데이터 수요에 맞춰 생산 설비 확장과 연구개발(R&D)에 쓰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텔레픽스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준비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텔레픽스는 누적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존 투자자에는 산업은행, SBVA,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이 포함돼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하여 우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민간 기업 중 최초로 AI·빅데이터 분야 기술특례 상장 기술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특히, 텔레픽스는 GPU 기반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 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비'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운용하고 있다. 또한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난해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익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여 우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텔레픽스의 행보가 향후 우주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