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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캐피탈, 사모대출펀드 위기 속 헤지펀드 지분 매입 제안에 대응

코인개미 0 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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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캐피탈코퍼레이션의 사모대출펀드인 OBDC II가 최근 환매 요청 급증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헤지펀드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펀드 지분을 헐값에 매입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과거 2022년 부동산펀드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운영하는 리테일 사모대출 펀드들이 잇따라 환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블루아울 캐피탈의 OBDC II 펀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매 요청을 고려해 기존 환매 구조를 종료하고 자본을 반환하는 런오프(run-off) 방식을 채택했다. 블랙록, 모건스탠리와 같은 다른 대형 운용사들도 환매 한도를 5%로 설정해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클리프워터는 환매 요청의 절반인 7%만 승인하고 일부 대출 매각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블랙스톤은 환매 요청 대응을 위해 운용사 및 임직원 자금 4억 달러를 긴급 투입했다.

이러한 환매 압박을 기회로 삼아 사바캐피탈매니지먼트와 콕스캐피탈은 블루아울 OBDC II 지분을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33.2%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것이라는 공개 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유동성 부족으로 약점이 드러난 펀드 구조를 이용한典型적인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블루아울 이사회는 이 제안을 강력히 반대하며, 제안 가격이 자산 가치를 심각하게 과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주주들에게 매각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했으며, NAV 기준 30%에 해당하는 자본 반환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순자산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급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사모대출 펀드의 위기가 블랙스톤(BREIT)과 스타우드(SREIT)의 부동산 펀드 사태와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시에도 자산 현금화가 어려운 반면, 정기적인 환매가 가능한 구조적 유동성 미스매치가 문제의 본질이었다. 이영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민한 환매 요청이 나타났던 과거와 달리,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사모대출 시장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자산 매각 가격과 기관 자금의 유입 여부가 시장 안정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루아울캐피탈의 상황은 금융 시장 전반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인수하고자 하는 헤지펀드들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주목된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금융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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