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투자 환경 초래한 정부의 레버리지 ETF 정책 실패, 경실련 비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레버리지 ETF와 ETN 도입 과정이 주식시장 폭락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지나친 낙관적 신호를 보내고 고위험 투자를 조장해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정책적 목표를 채택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종목의 하루 변동성을 배수로 추종하는 금융 상품으로, 그렇기 때문에 일반 ETF보다 훨씬 더 높은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경실련은 이러한 상품을 도입하는 데 있어 정부가 필요한 위험 관리와 변동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런 종류의 상품은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실련은 정부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뒤늦게 보완 조치를 발표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러한 태도는 정부가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성급하게 제품을 시장에 도입했음을 잘 보여준다"며, 이러한 정책적 실수를 시정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단체는 또한 정부가 단기적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방법보다는 기업 가치와 시장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하고, 필요할 경우 한시적인 공매도 안전장치를 마련하며, 코스닥 시장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장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안일한 접근 방식은 결국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기고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실련의 성명은 정부가 시장 조성 및 규제에 보다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함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보다 세심하고 현실적인 고려를 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