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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 2.7%↓, 나스닥·S&P500도 밀렸다

시황개미 0 21 0
유가와 금리 그래프는 잔잔히 내려가는데 반대편에서는 반도체 웨이퍼 위 캔들차트가 붉게 무너져 개미가 경악하는 대비 장면

24일 뉴욕증시에서 국제 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내렸는데도 반도체주가 일제히 팔리면서 나스닥과 S&P500이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만 소폭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0% 급락했다.

뉴스 핵심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70% 급락하며 편입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고, 나스닥·S&P500도 동반 하락했다.
  • 삼성전자(-8.70%)·SK하이닉스(-3.41%) 급락 여파가 미국 반도체주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 미 국채 금리(30년물 -4bp 이상, 10년물 -3bp 이상)와 국제 유가(브렌트·WTI 각 -2.35%)는 함께 내렸다.
  • 26일 PCE 물가지수·엔비디아 실적, 28일 잭슨홀 워시 의장 연설이 다음 변수로 꼽힌다.

반도체주는 왜 유가·금리 하락에도 밀렸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일(현지시간) 2.70% 급락하며 지수 편입 30개 종목이 전부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83%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엔비디아 2.91%, 브로드컴 2.63%, TSMC 2.11%가 뒤를 이었다.

앞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70%, 3.41% 급락한 여파가 뉴욕증시 반도체주까지 이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결국 시장은 삼성전자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이슈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이 부진한 반면, 여타 종목은 금리 하락에 기대 강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고 말했다.

지수 전체로 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0.15포인트(0.26%) 오른 5만3417.16에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21.51포인트(0.28%) 내린 7652.86,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200.26포인트(0.77%) 떨어진 2만5980.19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 시세판에서 시작된 균열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뉴욕 반도체 캔들차트를 무너뜨리고 개미가 낙담하는 장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에서 시작된 균열과 도미노가 뉴욕 반도체 화면의 마이크론 하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표현한 장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국내 투자자에게는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반도체주 약세의 시작점은 뉴욕이 아니라 국내 증시였다. 삼성전자가 8.70%, SK하이닉스가 3.41% 급락한 뒤 그 여파가 미국 반도체주로 번졌기 때문에, 두 종목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라면 이미 계좌에 손실이 반영된 상태에서 뉴욕증시 하락 소식을 접하게 된다.

엔비디아·브로드컴·TSMC 같은 미국 반도체주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면, 국내발 악재가 해외 보유 종목 수익률에도 그대로 옮겨붙은 하루였다는 점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국채 금리와 유가는 왜 나란히 떨어졌나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과정에서 약 1조달러 규모의 재무부 일반 계정(TGA)을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국채 금리가 내렸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bp(0.01%포인트 단위) 이상, 10년물 금리는 3bp 이상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대이란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2.17달러로 2.35% 내렸고, 같은 만기 WTI 선물도 배럴당 85.01달러로 2.35%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건 지난 13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26~28일 사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시장의 다음 관심사는 26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같은 날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이다. 이어 28일에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이 세 가지가 이번 주 뒤 증시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대신하지 않으며,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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