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히트펌프 광주 생산, 연 10만대 국내 공급
삼성전자가 전남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새로 지어 8월19일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고, 9월 말부터는 연간 10만대 이상 규모의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정부 난방 전기화 사업 참여 제조사 중 해외 생산 물량을 국내로 완전히 옮긴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며, 하반기에는 제주도 1418가구 대상 2차 보급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뉴스 핵심
- 시험생산은 8월19일 시작되었고 본격 양산은 9월 말부터다.
- 생산라인 규모는 2132㎡로,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자리잡았다.
- 하반기 제주도 2차 보급 사업 규모는 1418가구다.
- 히트펌프는 소비 전력의 약 5배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광주 생산라인은 왜 새로 지었나
삼성전자는 전남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2132㎡ 규모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새로 세우고 지난 8월19일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공정과 설비 안정성, 완제품 품질을 점검한 뒤 9월 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가운데 해외에서 만들던 물량을 국내 생산으로 통째로 옮긴 곳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 라인에서 나오는 제품은 전량 국내 시장에만 공급된다.
히트펌프가 기존 보일러와 다른 점은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 중 열과 전기를 함께 써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소비하는 전기에너지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열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 화석연료를 직접 태우는 기존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가정용 태양광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함께 활용하면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물산·LG전자까지 걸린 이유는
삼성전자는 광주 사업장에서 쌓은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이번 히트펌프 생산라인에도 적용하고, 개발·제조·품질 부문 간 연계를 강화해 국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제품뿐 아니라 핵심 부품과 제조 공정의 국내 투입 비중도 함께 늘려 협력회사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기후와 주거환경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도와 경기 용인의 삼성물산 주거연구소에서 'EHS 올인원' 솔루션 실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에는 LG전자도 경쟁 제품을 내놓고 있어,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시장 내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9월 말 양산부터 제주 1418가구까지, 다음 확인할 일정
삼성전자는 올해 제주도에서 진행된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에 이미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1418가구 규모의 2차 보급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9월 말로 예고된 본격 양산이 실제로 계획대로 시작되는지가 첫 확인 지점이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