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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 110조, 삼성家 배당만 1조 넘는다

양반개미기자 0 7 0
화려한 금고 앞에서 미소짓는 삼성家 개미와 좁은 방에서 통장을 확인하며 놀라는 소액주주 개미를 대각선으로 대비시킨 그림

삼성전자가 연간 주주환원 재원을 90조~110조원으로 늘리고 3분기에만 30조원 규모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구성원들이 올해 받을 배당금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 핵심

  •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약 5570원(DS투자증권 추산)이다.
  • 삼성전자는 대주주인 삼성물산에 1조6644억원, 삼성생명에 2조7719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 고배당기업 인정 시 이재용 회장이 받을 배당금은 세후 약 3640억원으로 추산된다.
  • 삼성가의 남은 주식담보대출은 홍라희 여사 1조8550억원 등 총 3조원대에 이른다.

삼성전자, 왜 3분기에만 30조원을 푸나

삼성전자는 21일 공시에서 올해 연간 주주환원 재원 규모를 90조원에서 110조원으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3분기에만 30조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을 약 5570원으로 추산했다. 내년 1월 이사회에서는 남은 재원을 배당으로 더 줄지,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쓸지 결정한다.

삼성가 네 인물의 배당봉투와 상속세 대출서류를 저울에 올려 비교하고, 이재용 캐릭터만 따로 서서 삼성물산 건물을 바라보는 그림
큰 저울에 배당 봉투와 상속세 대출 서류를 올려 구성원별 세후 배당액과 대출 부담을 비교했다.

고배당기업 인정되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

삼성전자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배당기업으로 인정되면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33%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이 경우 세금을 뗀 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329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64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1563억원, 이서현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1705억원을 올해 배당으로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분리과세는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 세율로 매기는 방식으로, 고액 배당을 받는 대주주의 세 부담을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춰준다.

삼성家 주식담보대출은 얼마나 줄어드나

삼성가는 2020년 이건희 선대 회장 별세 후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5년간 분납하면서, 이를 내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현재 홍라희 여사 1조8550억원, 이서현 사장 7600억원, 이부진 사장 4500억원의 대출 잔액이 남아 있다.

세 모녀는 배당금을 받는 대로 이 대출을 갚아나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상속세 대출이 없는 이재용 회장은 받게 될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어디에 쓸지가 관심사로, 삼성물산 주식을 매수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삼성물산·삼성생명 거친 우회배당은 얼마나 되나

삼성전자는 대주주인 삼성물산에 1조6644억원, 삼성생명에 2조7719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이 가운데 60~70%를 다시 주주에게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회사는 받은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를 낸 뒤 재배당하기 때문에, 삼성가가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 원래 배당액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잔여 재원의 처리 방식을 결정한다. 특별배당이 없더라도 정규배당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에 따라 삼성가가 연초에 추가로 받는 배당 규모와, 이재용 회장이 수천억원 배당금을 삼성물산 지분 확대 등에 쓸지 여부가 함께 드러날 전망이다.

양반개미 기자 · 정책·위험 분석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삼성전자의 공시와 증권사 추산을 정리한 것으로 배당 확대나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 실제 배당금은 이사회 결정과 반도체 업황, 개인별 과세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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