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글로벌HBM반도체 ETF가 연초 이후 134%, 3년 666.96%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4관왕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글로벌HBM반도체, 해외주식형 1위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442580)가 국내 해외주식형 펀드·ETF 가운데 연초 이후·1년·2년·3년 누적 수익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메모리 톱티어 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한화자산운용 HBM ETF, 수익률과 편입 종목은
-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8월24일 기준 1년 수익률 393.01%, 2년 444.33%, 3년 666.96%로 해당 기간 모두 해외주식형 1위였다.
- 이 ETF는 종목코드 442580으로 코스피에 상장돼 있으며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가는 9만8250원, 전일 대비 0.94% 하락했다.
-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톱티어 기업과 반도체 장비·밸류체인이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왜 4관왕을 차지했나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이 ETF의 8월24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4.16%다. 1년 393.01%, 2년 444.33%, 3년 666.96%로 각 구간에서 모두 해외주식형 펀드·ETF 1위에 올랐다.
2022년 9월 상장 이후 운용 기간이 4년차에 접어든 상품이 특정 시점의 단기 급등이 아니라 1~3년 전 구간에서까지 선두를 지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를 AI·HBM 테마뿐 아니라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장기 성장을 함께 포착한 결과로 설명했다.

원화로 국내 계좌에서 바로 살 수 있나
이 ETF는 종목코드 442580으로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현재가는 9만8250원, 전일 대비 930원(0.94%) 내렸고 거래량은 17만2485주였다.
해외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국내 증권사 계좌에서 원화로 바로 사고팔 수 있는 국내 상장 ETF라는 뜻이다. 미국 상장 ETF를 직접 매수할 때 필요한 환전이나 해외주식 매매 절차 없이 국내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무엇에 투자하길래 이런 수익률이 나왔나
이 상품은 HBM을 이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톱티어 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AI 서버 고성능화로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 수요까지 함께 늘면서 메모리 산업이 경기순환형 자산에서 필수 인프라 자산으로 재평가받은 점이 수익률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소 배당 보장이나 중장기 누적 이익 기준의 '룰 기반' 주주환원이 확산되면 현금 흐름 예측 가능성이 커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을 넘어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러한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음 수익률 집계는 언제 나오나
이번에 발표된 연초 이후·1년·2년·3년 수익률은 모두 에프앤가이드의 8월24일 기준 집계다. 다음 정기 집계가 언제 발표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상장 4년차를 지나며 장·단기 구간 모두 1위를 지킨 성과가 이후 집계에서도 이어질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편입 종목의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 흐름을 다음 집계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특정 ETF 매수를 권유하지 않는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편입 종목 주가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전세사기 피해자 4만1천559건, LH 매입은 1만1천148가구
9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 피해자 623건이 추가 인정돼 누적 결정이 4만1천559건이 됐다. LH가 사들인 피해주택은 9월 말 기준 1만1천148가구다. 피해자 인정은 지원을 받을 자격을 얻는 단계이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LH 매입 여부와 경매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CJ씨푸드 1우 상장폐지 우려, 매출 88.1%를 사 주는 곳이 최대주주 CJ제일제당
CJ씨푸드1우에 우선주 시가총액요건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우려 예고. 어묵 판매량 1위·비비고 김을 만드는 이 회사 매출의 88.1%는 최대주주 CJ제일제당 한 곳이다.
빅텐츠 거래정지, 드라마 제작사가 빌린 20억원은 주방기기 회사로 갔다
빅텐츠(210120)가 10월 8일 거래정지 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결정 기한 안내를 받았다. 판권 수입이 매출의 87.83%인 드라마 제작사의 주인이 F&F 이후 두 번 바뀐 과정을 따라간다.
공공기관 퇴직연금 적립 부족, 분당서울대병원도 43%로 절반을 못 채웠다
DB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공공기관 214곳 중 46곳이 적립률 100%에 못 미쳤습니다. 최저인 태권도진흥재단은 39.17%입니다. 근로자가 받을 퇴직금이 당장 줄지는 않지만, 비어 있는 몫은 언젠가 기관 예산으로 한꺼번에 메워야 합니다. 이 미달률은 4년째 거의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