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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이틀째 하락, 3년물 연 3.830%

시황개미 0 6 0
채권 딜링룸에서 개미가 10년물 금리 게이지 바늘이 4.320%를 가리키는 것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 그림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보다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이 시장을 더 크게 움직였고, 3년물은 연 3.830%, 10년물은 연 4.320%로 마감했다.

뉴스 핵심

  •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5일 연 4.320%로 전 거래일보다 1.5bp 내렸다.
  •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5bp씩 내려 이날 만기별 낙폭 중 가장 컸다.
  •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천470계약, 10년 국채선물 2천608계약을 순매도했다.
  • 전날인 24일 3년물은 연 3.836%, 10년물은 연 4.335%였다.

왜 장 초반과 마감 분위기가 달랐나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과 마감 무렵의 흐름이 갈렸다. 27일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 초반에는 단기물 위주로 약세가 나타났지만,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내려가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채권시장 전체가 강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 내린 연 3.830%에 장을 마쳤고, 10년물은 1.5bp 내린 연 4.320%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9bp, 0.4bp 하락해 연 4.039%, 연 3.693%에 마감했다.

개미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국채 금리 차트 앞에서 안도하는 표정을 짓고, 화면 옆에 유가와 미국 국채 하락 아이콘이 떠 있는 그림
오전 약세 뒤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으로 오후 강세로 전환한 흐름을 하루 차트로 설명한다.

장기물이 더 크게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

이날 낙폭은 만기가 길수록 컸다. 20년물은 연 4.576%로 4.5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4.5bp, 4.1bp 하락해 연 4.632%, 연 4.558%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채권 금리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이 상존하며 등락하는 모습"이라며 "오후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 장기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도 강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장기물이 미국 국채금리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47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608계약 순매도해 매수 주체와 파는 주체가 엇갈린 하루였다.

개인 투자자가 보는 채권형 상품엔 무엇이 걸려 있나

개인이 접하는 예금·회사채·CD 연동 상품의 벤치마크도 이날 함께 내렸다. 통안증권(2년)은 3.726%로 1.7bp,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은 4.516%로 0.4bp, CD 91일물은 2.950%로 1.0bp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예금·대출·회사채 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라 이런 하락이 이어지면 관련 금융상품 금리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 다만 이날 하락폭은 1~4.5bp 수준으로 크지 않았고, 하루치 움직임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8월 27일 금통위, 그때 확인할 것

이날 채권시장을 움직인 두 축 중 하나였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27일 예정돼 있다. 시장은 이미 이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며 등락했다고 채권 운용역은 전했다.

전날인 24일에는 3년물이 연 3.836%(-1.8bp), 10년물이 연 4.335%(-4.1bp)로 마감했었다. 25일 수치와 비교하면 3년물은 0.6bp, 10년물은 1.5bp 추가로 더 내린 셈이어서, 27일 금통위 결과가 이 흐름을 이어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국고채 금리 동향을 전하는 보도이며 특정 채권·예금·펀드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고, 향후 금통위 결정이나 미국 금리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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