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380원대 보합, 금통위가 변수
27일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1,380원대 초반에서 소폭 하락한 채 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하고, 간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 정책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 핵심
-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85.0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20분 현재 1,383.30원, 전 거래일 기준가 대비 1.5원 낮다.
- 달러인덱스는 99.116으로 0.038 내렸고, 엔/달러 환율은 159.15엔으로 0.16엔 내렸다.
-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08원으로 3.08원 올랐다.
-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약 2천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 미국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금리 인상되면 원화는 어떻게 움직이나
이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를 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과 동결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동결로 결론이 나더라도 매파적 스탠스가 부각되면 환율 상승 압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며 안정세를 보인 점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 금통위 결과는 기사 작성 시점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환율과 무슨 관계인가
같은 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며 6,9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오는 흐름은 환율 급등을 억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금통위 결과가 나오기 전 시점의 흐름이라 결과 발표 이후 방향이 바뀔 여지가 있다.
-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6,900선을 되찾았다.
미국 물가지표는 왜 다시 변수로 떠올랐나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간밤 내내 이어졌다. 이는 국내 금통위 결정과 맞물려 환율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 지난달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27일 금통위 결과 발표, 그때부터 다시 봐야 한다
이날 금통위 결과가 나오면 원/달러 환율의 다음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발표 전까지는 1,3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383.30원으로, 1,3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원 내린 상태다.
-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08원으로 3.08원 올랐다.
이 기사는 특정 환전이나 외화자산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원/달러 환율은 금통위 결정, 미국 물가지표, 외국인 수급에 따라 하루 안에도 크게 바뀔 수 있으므로 환전 시점과 금액은 본인 판단과 책임으로 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