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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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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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55포인트(0.22%) 하락한 33,14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9.78포인트(0.25%) 하락한 3,839.50에, 나스닥지수는 11.61포인트(0.11%) 하락한 10,466.48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은 연간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올해 9%에 가까운 연간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올해 약 33% 이상 폭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지수 또한 19%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분기 단위로는 단 한 분기도 상승하지 못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나스닥지수가 연속 4개 분기 하락한 것은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대형 기술주인 빅테크와 기술주, 통신 관련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 S&P500 지수에 상장된 통신 업종은 올해 손실이 40%에 달한다.

올해 주요 섹터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한 업종은 에너지다. 에너지 업종의 수익률은 올해 거의 59% 폭등했다.

종목 별로 보면 마지막 거래일에도 기술주는 여전히 힘을 받지 못했다.

올해 전체로 봤을 때 기술주의 하락은 더욱 두드러졌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가까스로 1%대 상승했다.

하지만 연간으로 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고점 402달러대에서 123달러대로 추락했다.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이날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했다.

애플은 지난 1월 고점 182.94달러와 비교하면 129달러대까지 내렸다.

아마존 역시 171.40달러의 연고점에 비해 84달러로 급락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지난 1월 고점 151달러대에서 88달러대로 반 토막에 가까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1월 고점 338달러대에서 239달러대로 내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서 올해 유동성을 거둬들이고,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증시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연준은 올해 3월 25bp 금리 인상 이후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4회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포함해 총 425bp를 올렸다.

연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기술주에 타격을 줬다.

뉴욕 채권시장은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했다.

경제지표는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발표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은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4.9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업황은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극심하게 부진했던 올해 장을 서둘러 마무리하고자 하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 미국 연준의 지속적 긴축, 인플레이션 속 내년 증시 전망도 밝지는 않다.

월가 주요 기관들은 뉴욕증시가 내년 초 저점을 기록하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 채권시장을 비롯한 뉴욕 금융시장은 내년 1월 2일 새해 연휴로 휴장하고 3일에 개장한다.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선임 시장 전략가 레베카 펠톤은 "새해에 대해서도 많은 의구심이 있으나, 2022년이 끝난 것은 확실히 반길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9.7%로 반영됐다.

연준이 내년 2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0.3%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3포인트(1.07%) 상승한 21.6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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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26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020엔보다 1.752엔(1.3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0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685달러보다 0.00365달러(0.3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53엔을 기록, 전장 141.91엔보다 1.38엔(0.9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913보다 0.42% 하락한 103.478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81% 하락했고 월간단위로는 2.38% 내렸다. 분기 단위로는 7.74%나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1.18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재개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JGB)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엔화 가치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20일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일부를 변경한 데 따른 여진이 이어졌다. BOJ는 당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고수하면서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했다. 정책 금리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됐다.

월말 결제수요가 유입된 점도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결제가 집중되는 월말을 맞아 일본 수출 기업의 엔화 매수가 나온 점도 달러-엔 하락의 요인이 됐다.

유로화는 한때 1.07140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채 수익률과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말 연휴를 맞아 위험선호 심리는 다시 후퇴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게 글로벌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등 세계 각국은 중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방역조치를 급격히 완화하는 방안을 이달 7일 발표한 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할 정도로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미국의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와 홍콩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코로나19를 앓았다가 회복했다는 증빙서류를 요구하기로 했다.

유로화는 연간 기준으로 달러화에 대해 약 6% 하락했다. 유로화는 지난해에도 7%나 하락했다. 유로화는 한때 2002년 전면적인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대1의 환율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도 무너지는 등 극도의 약세를 보였다. 약한 유로존 성장, 우크라이나 전쟁, 연준의 매파적 태도가 결합되면서다.

연말로 들어서면서 유로화는 패리티 환율을 회복하는 등 낙폭을 되돌리며 약진에 나섰다. 연준의 속도 조절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가 당초 전망보다는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에 이어 정책 입안자 가운데 한 명인 이사벨 슈나벨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지난해 연말 95.644 대비 올해 연간 기준으로 8.19% 상승했다. 지난 9월 28일 2001년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던 114.787 대비로는 한때 17% 가까이 폭등했다.

달러화가 이른바 '킹달러' 대우를 받으며 가치가 폭등했던 이유는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서 찾을 수 있다.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3.75%~4.00%에서 4.25%~4.50%로 인상했다. 올해 들어 7회 연속 인상이었다.

연준은 지난 6월에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인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4회 연속 같은 폭으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다. 4회 인상에서만 무려 300bp를 올렸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 25bp, 5월에 50bp씩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올해 초반에 제로금리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는 7회의 인상으로 425bp나 오르면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인상 속도 기준으로도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영국 파운드화도 지난 9월26일 1.03480달러를 기록하는 등 달러 대비 가치가 올해 한때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와 이른바 '트러소노믹스'가 결합하면서다. 당시 '제2의 대처'를 표방하며 취임했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기업·부유층 감세 중심 경제정책을 발표해 파운드화와 영국 국채(길트) 가치가 폭락하는 '길트 탠트럼(발작)'을 촉발시켰다.

일본 엔화의 달러 대비 가치도 올해 한때 1990년 이후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와 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결합되면서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0월 21일 한때 151.942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 1990년대 환율로 회귀했다.

포렉스라이브의 분석가인 애덤 버튼은 "모두가 2023년의 큰 문제가 약한 성장이 될지 완고한 인플레이션이 될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약한 성장이라면 미국 달러화는 하락할 것이고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면 미국 달러화는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페이의 전략가인 칼 사모타는 "더 강한 경제 성장과 결합된 더 높은 금리는 유로존으로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특히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거나 ECB가 덜 매파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유로화도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디아의 분석가인 얀 폰 게리히는 "연준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또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항구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달러화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재개가 "변동성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중국의 재개에 따른 위험)을 극복하고 정말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이 나타날 때가 되면 전세계적으로 위험 선호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싱가포르의 전략가인 모 시옹 심은 "달러화가 왕관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중반부터는 달러화가 더 결정적인 전환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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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0달러 상승한 1,826.20달러에 거래됐다.

귀금속 시장도 연말 장세가 짙은 가운데 이날 장 분위기는 한산했다.

거래량은 5만 톤 수준으로 평소의 절반에 그쳤다.

금 가격은 올해 약 1%가량 하락했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직후 2천 달러대까지 급등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하락했다가 다시 가격이 회복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을 위축시킨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상승 등이다.

미국에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찾아왔지만, 긴축 우려가 동시에 증폭하면서 금은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도 힘을 쓰지 못했다.

올 한 해 은 가격은 약 3% 상승했다. 팔라듐의 가격은 4%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뛴 귀금속은 플래티넘이다. 이날 플래티넘은 트로이 온스당 1,054.86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플래티넘의 가격은 올해 9%가량 올랐고 이번 분기에는 20% 이상 급등하며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분기를 보냈다.

중국의 플래티넘 수입 증대와 공급 우려 등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금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올해보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고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되면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BCA리서치는 "연준은 내년 최종금리를 5~5.25% 수준까지 올리고, 연말 혹은 내후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교적 완화적인 연준과 달러화 약세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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