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업지표 개선·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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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실업지표 개선·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

호빵이네 0 2373

미국 주요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와 기술주 반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6.00포인트(1.77%) 상승한 1만3535.74로 마감했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로 집계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상승한 3만4084.15에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9일~15일)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가 44만4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만4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른 지표에 따르면 5월 미 동부지역 공장 고용이 줄었는데 이는 노동자 부족 현상 탓.


어제 4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 회의에서 다수 위원은 미국 경제가 목표치를 빠르게 달성하면 다가올 회의에선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다만 많은 경제학자는 지금 예상치 못한 높은 노동시장 둔화가 나타난 상황이라 물가상승 우려를 자극하는 이 연준 의사록 소식을 오래된 뉴스로 바라봤다.


샌디 블라거 아스피리언트 자산관리 운용책임자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가 시장을 지탱하는 데 조금 도움을 줬으나 가까운 시일 안에 임금이 상승하면 물가상승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상승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만간 통화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가 크게 타격을 받아 왔다.


이날 S&P 11개 분야 가운데 기술 및 통신 서비스가 가장 상승했으며 에너지는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2.10%, 1.60% 각각 상승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0.49%, 2.86% 올랐다.


전날 비트코인 폭락과 함께 떨어진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이 회복하자 함께 4.14% 올랐다.


코인베이스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도 각각 3.83%, 0.83% 올랐다.


다만 소매업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의류업체 랄프로렌의 주가는 연간 매출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자 7.00% 하락했다. 쿨스컴퍼니도 인건비와 운송비 상승으로 연간 이익률이 낮아지자 11% 떨어졌다.


시스코는 공급망 문제가 2021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가는 전날 하락을 이겨내고 0.72%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76% 내린 20.68을 나타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1/05/202105214240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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