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열린다'...경기순환주↑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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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시 열린다'...경기순환주↑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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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지면서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경제 재개 기대감...보잉 3.87%↑, 포드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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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12%) 오른 4200.8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포인트(0.01%) 내린 1만3736.28로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1.6%대로 올라섰다. 이날 1.578%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03%로 상승했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보잉 주가는 3.87% 올랐다.

전날 8% 이상 급등했던 포드는 이날 7.05% 상승했다. RBC캐피탈마켓은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퍼폼(sector perform)'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포드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열린 첫 인베스터스데이에서 턴어라운드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2025년까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3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도 공개했다. 또 커넥티드카와 구독서비스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팔리 CEO는 "헨리 포드가 모델T를 세상에 내놓은 이래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가장 큰 기회가 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이 경기순환주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주가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시장의 눈높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가 1.35% 하락했다.

게임스톱은 4.77% 상승했고, AMC엔터테인먼트는 35.58% 폭등했다.
 

주간 실업급여 신청, 팬데믹 이후 최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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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22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만8000건 떨어진 40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5개월 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42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는 이를 하회했다.

해군연방신용조합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낮아지면서 해고되는 미국인 수가 줄어들고 있고, 많은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찾고 유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여름쯤에는 주간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정상 수준인 20만건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은 미국이 백신 접종 활성화와 경제 재개방 조치에 힘입어 몇 달 안에 고용시장 상황과 노동력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가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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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65달러(0.98%) 오른 66.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6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60달러(0.87%) 오른 69.47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0달러(0.09%) 내린 18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오후 5시4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4% 내린 90.0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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