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홈플러스 사태로 MBK 청문회 개최 촉구…국민의힘은 조사 마무리 후 논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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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홈플러스 사태로 MBK 청문회 개최 촉구…국민의힘은 조사 마무리 후 논의 주장

코인개미 0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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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촉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의 조사가 완료된 이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양당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청문회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로, 2015년 영국의 테스코로부터 7조2000억원을 투자하여 홈플러스를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사태가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상품 공급이 중단되는 이슈가 발생하고 직원들 가운데는 폐점과 해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을지로위원장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홈플러스가 ‘홈마이너스’로 변모하고 있다”며, “기업회생이라는 명목 뒤에 숨은 MBK의 무책임성을 국회가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또한 “현재 홈플러스 진열대에는 판매할 물건이 없어 ‘땜빵’만이 채워져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상인들과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제때 물건이 납품되고, 일상이 회복되는 것임을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MBK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후 내부의 반대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입장을 바꾸었다.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니 조사가 일단 종료된 후에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추가적인 현안 질의를 위해 예산 상임위원회가 열릴 때 논의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까지 홈플러스와 관련된 조사에 집중하기로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BK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했었다는 사실과 기업회생 절차를 상당 기간 준비해온 증거를 확인하였다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의 납품업체 세금 정산 및 소비자 상품권 사용에 따른 피해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1월에 납품된 상품 대금 지급과 관련하여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이달이 집중 관찰 기간으로 설정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홈플러스 사태가 단순한 기업 문제에서 벗어나, 경제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을 부각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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