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목표가 하향 조정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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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8:30
NH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내년도 LG화학의 이익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4분기 영업손실은 14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LG화학이 6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었으나, 실제 추정치는 이와 크게 차이나는 수치다. LG화학의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5% 감소하여 847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손실이 15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극재 부문은 판매량과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30% 및 10%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0.5%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화학 부문은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스프레드(제품에서 원재료를 제외한 가격)가 하락하며 1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은 전방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향후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LG화학의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이 장기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지만, LG화학은 양극재 생산능력의 확장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있다"며 향후 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원재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G화학은 양극재 부문의 확대를 통해 이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의 실적 향상 전망은 이런 배경 속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