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9년 만에 반등의 기미…혼인 건수도 5년 만에 최고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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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22:45
한국에서 10월 태어난 신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증가하여, 14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의 출생아 수는 2만1398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2520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생아 수의 증가는 출산율 상승의 전망을 밝히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혼인 건수 또한 반등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결혼 지연이 지난해부터 본격 회복됨에 따라, 올해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51건으로 1년 전보다 22.3%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출산율이 올해에는 반등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9999명을 기록하여, 지난해의 19만6193명을 웃돌았다. 출생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의 증가와 더불어, 주 출산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증가가 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다. 통계청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도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18만1322건으로, 연말까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혼인 건수는 넉넉히 2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이후 발생하지 않았던 현상으로, 결혼과 출산의 긍정적 상관관계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출생아 수는 여전히 사망자 수를 초과하지 못하고 있으며, 10월 사망자는 2만9819명으로 전년에 비해 3.2%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는 8421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혼 건수 또한 730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7.8% 줄어드는 등 혼인의 증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올해 출산율이 반등하게 된다면, 0.72명이었던 지난해 출산율에서 점진적인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기 0.71명을 웃돌고 있으며, 이는 분기별로 2회 연속 상승 중이다. 이러한 경과들은 한국 사회가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