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2024년 금융·바이오주 상승으로 2차전지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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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2024년 금융·바이오주 상승으로 2차전지주 하락

코인개미 0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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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간의 순위가 크게 변동했다. 특히,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 수혜를 받고 있는 금융주와 바이오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주는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하며 하락세를 겪었다.

31일 증권가의 정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개 종목(삼성전자 우선주 제외) 중 4개 종목이 지난해 말에 비해 순위가 바뀌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종목은 HD현대중공업으로, 지난해 말 32위에서 현재 10위로 급상승하였다. 조선업의 호황 덕분에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미국과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협력 요청이 이어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총 10위권에는 KB금융도 새롭게 진입하여 지난해 말 16위에서 8위로 8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KB금융의 시가총액은 21조8300억원에서 32조6240억원으로 증가하며 10조7940억원의 자산이 증가하였다. KB금융은 올해 3월 5년 만에 시총 10위 자리를 회복한 것으로, 이는 밸류업 정책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바이오주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11위에서 6위로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29조5000억원에서 40조7000억원으로 증가하여, 금리 인하 기대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뉴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기차 관련 2차전지주들은 글로벌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코스피 시총 6위였던 POSCO홀딩스는 현재 13위로 밀려났고, 시총도 지난해 말 42조원에서 21조원으로 줄어들었다. LG화학 역시 9위에서 18위로 하락하였고, 삼성SDI는 10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8위에서 9위로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11.21% 하락하여 2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활용 수익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총 1위부터 5위까지의 상위 종목은 변동 없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유지되었다. 삼성전자는 468조6000억원에서 317조5000억원으로 151조원 규모가 감소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올해 주가는 30% 이상 하락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위를 유지하였지만,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잃으며 최근 19조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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