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보유량 증가하는 슈퍼리치, 투자 매력 부재에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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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보유량 증가하는 슈퍼리치, 투자 매력 부재에 안전자산 선호"

코인개미 0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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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슈퍼리치들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풀린 현금이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매력이 낮아진 가운데, 불확실한 경기 전망 때문에 현금을 보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화폐 발행 잔액은 197조원으로, 이는 2월 역대 최고치인 198조원 기록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중 현금량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액권 환수율이 50%에 불과해, 최근 풀린 거액의 현금 상당수는 안전한 금고에 보관되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큰손들이 현금을 쥐고 가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현금 비중이 4.1%에 달하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개인이 보유한 현금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한 보관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금고 수입액은 528만 달러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한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3~4월 동안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년물 국채의 모집액은 1300억 원이었으며, 이 기간에 2300억 원의 자금이 흘러들었다. 이는 원금 보장이 가능하고, 이자가 복리로 재투자되는 장점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한, 올해 1~4월에 개인투자자들이 한국거래소에서 구매한 금액은 71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배 증가했다.

부자들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트렌드는 향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이나 국채, 그리고 현금 등의 선호가 더욱 두드러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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