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불순물 항체 억제한 다중항체 제조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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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11:30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이 다중항체 제조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2025년 5월 11일 출원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한 기술은 원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는 불순물 항체의 생성을 완벽하게 억제하며, 목표로 하는 다중항체나 다중수용체를 매우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에이프로젠의 다중항체는 천연 항체의 구조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어 체내 면역체계와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존 이중이나 삼중 항체 제조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다중항체의 구성 성분 일부가 잘못 결합되어 불량 부산물항체가 발생하는데, 이는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기존 기술에서는 항체의 면역체계 상호작용에 필수적인 기능 부위가 손상되는 위험도 있다.
에이프로젠은 이러한 기존 기술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다중항체 제작 방법을 개발하여, 천연 항체의 주요 기능 부위는 전혀 손상되지 않으며 불량 부산물항체 생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프로젠의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면, 각각의 양팔에 다양한 타겟을 결합하는 이중항체는 물론, Fc 지역에 추가 타겟을 붙잡는 삼중 또는 사중항체를 초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약효를 전달하기 위해 극히 적은 양의 항체만으로 효과를 내야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다중항체 신약 개발에 있어서는 불량 부산물항체의 생성 억제는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 에이프로젠의 이번 기술이 다중항체-ADC 신약 개발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이중, 삼중, 다중항체의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로슈사의 '바비스모'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단기간에 기존의 아일리아를 대체해가고 있다. 그 핵심 성분은 페리시맙(faricimab)이라는 이중항체이다. 하지만 페리시맙 개발 과정에서 사용된 놉인홀(Knob-in-hole) 이중항체 제조 기술에는 항체의 종류에 따라 약 10~20%의 불량 부산물항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는 특정 타겟 중 하나에만 결합하고 다른 하나에는 결합하지 못하는 불량 부산물이 생기는 것이다.
에이프로젠은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미국과 유럽에 이미 특허를 등록한 자사의 침스(CHIMS) 이중항체 기술을 발전시켜 이번 특허 출원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는 다중항체 신약개발 분야에서 자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